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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여행honey] 자연과 도심 속 예술 산책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4-07-03 08:16:1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주년 맞은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 '주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HIeLJ1mF8"> <p dmcf-pid="by5Esw9HF4" dmcf-ptype="general">(안양=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숲속 길을 산책하며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작품을 감상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p> <p dmcf-pid="KSHAwkBWpf" dmcf-ptype="general">시내 공원이나 산책로, 인도에 설치된 예술작품은 도시의 조경을 어떻게 구성하고 있을까. </p> <p dmcf-pid="9vXcrEbYUV" dmcf-ptype="general">이런 질문을 갖고 공공예술 프로젝트 20주년을 앞둔 경기도 안양을 찾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TZkmDKGU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망대에서 본 안양예술공원[사진/조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0340mokq.jpg" data-org-width="1200" dmcf-mid="uHOAwkBWu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0340mok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망대에서 본 안양예술공원[사진/조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Vu9WZGiB39" dmcf-ptype="general"><strong> 삼성산 안쪽에 있는 안양예술공원 </strong></p> <p dmcf-pid="f72Y5Hnb0K" dmcf-ptype="general">안양시 만안구 안양예술공원이 있는 자리는 시대에 따라 변천을 겪었다. </p> <p dmcf-pid="4zVG1XLKUb" dmcf-ptype="general">이곳에선 1930년대 삼성산 계곡물을 이용한 '안양풀'이 문을 열었다. 196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이후에는 안양유원지 간판이 내걸렸고 피서철이면 인파로 넘쳐났다. </p> <p dmcf-pid="8qfHtZo9uB" dmcf-ptype="general">1977년에는 대규모 홍수가 나면서 큰 피해를 봤다. 시간이 지나 2006년 안양예술공원이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5UIvhP30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산 계곡 [사진/조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0547lriv.jpg" data-org-width="1200" dmcf-mid="7fqtU3A83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0547lri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산 계곡 [사진/조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P1uCTlQ0pz" dmcf-ptype="general">지하철과 마을버스를 갈아타고 도착한 안양예술공원 입구는 여느 산들과 비슷했다. </p> <p dmcf-pid="Qt7hySxp07" dmcf-ptype="general">잘 정리된 보도와 그 위를 오가는 사람들, 주변의 나무와 계곡이 보였다. 몇분 걸어가니 오른쪽에 흰색의 나지막한 건물이 서 있었다. 단조롭지만, 자연풍경과 잘 어울렸다. </p> <p dmcf-pid="xfM37pkP0u" dmcf-ptype="general">꽤 오래전부터 터를 잡고 있는 건물의 느낌이다. 바로 안양파빌리온이다.</p> <p dmcf-pid="yCWakj7v0U" dmcf-ptype="general">안양파빌리온은 '안양 공공예술(Public Art) 프로젝트'의 중심 역할을 하는 건물이다. </p> <p dmcf-pid="WhYNEAzTup" dmcf-ptype="general">이 프로젝트는 안양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3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 축제다. 2005년 시작했으니 내년이면 햇수로 20주년을 맞는다. </p> <p dmcf-pid="YLcfQ8TNu0" dmcf-ptype="general">안양예술공원에는 이러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0점이 넘는 야외조각과 건축물 등이 설치돼 있다. </p> <p dmcf-pid="Gok4x6yjF3" dmcf-ptype="general"><strong> 안양파빌리온에서 전망대까지 </strong></p> <p dmcf-pid="HgE8MPWApF" dmcf-ptype="general">숲속을 걸으며 작품 해설을 듣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W1DOr2X3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종택의 '반영산수' [사진/조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0807ypdi.jpg" data-org-width="1200" dmcf-mid="zCTmhO413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0807ypd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종택의 '반영산수' [사진/조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ZYtwImVZ71" dmcf-ptype="general">안양파빌리온은 포르투갈 출신 건축가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가 설계했다. </p> <p dmcf-pid="5GFrCsf5u5" dmcf-ptype="general">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 첫 회 작품으로 안양예술공원에 세워졌다. 내부에 들어가 보니 비정형적인 양쪽 천장의 선, 은은한 조명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p> <p dmcf-pid="1OToAaUlpZ" dmcf-ptype="general">이 공간은 일반인이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안양예술공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 투어가 시작되는 곳이다. 투어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p> <p dmcf-pid="tIygcNuS0X" dmcf-ptype="general">필자도 방문한 날 도슨트와 동행했다. 안양파빌리온에서 조금 걸어 나가 다리를 건넜다. </p> <p dmcf-pid="FCWakj7v3H" dmcf-ptype="general">삼성천을 내려다보니 두 개의 큰 바위 위에 물고기 형태의 분수 작품이 보였다. 바위들은 1977년 홍수 때 산에서 굴러내려 온 것들이다. 산책길에는 도자기 조각이 이어진 구간도 마련돼 있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ZpOSC6Fp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문주의 '지상의 낙원' [사진/조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1043gpgc.jpg" data-org-width="1200" dmcf-mid="qpBFu0c60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1043gpg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문주의 '지상의 낙원' [사진/조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05UIvhP3uY" dmcf-ptype="general">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별 어려움 없이 오르내릴 수 있는 오솔길을 걸었다.</p> <p dmcf-pid="p1uCTlQ00W" dmcf-ptype="general">도슨트는 작품뿐 아니라 관객들의 다채로운 반응, 안양의 역사,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의미까지 함께 설명해 줬다. </p> <p dmcf-pid="Ut7hySxpFy" dmcf-ptype="general">바람이 불어 나뭇잎 스치는 소리가 이어지다가 고요함이 찾아오기도 했다. </p> <p dmcf-pid="uX0slI8tzT" dmcf-ptype="general">그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을 여러 번 쳐다봤다. 순간 근처에서 나무를 쪼는 '딱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도슨트가 나무 위를 가리키며 딱따구리라고 가르쳐줬다. </p> <p dmcf-pid="7ZpOSC6FUv" dmcf-ptype="general">길을 오가며 운동하는 주민, 삼삼오오 작품을 보러 다니는 이들이 스쳐 지나갔다. </p> <p dmcf-pid="z5UIvhP3US" dmcf-ptype="general">덴마크 출신 작가 예페 하인의 '거울 미로' 작품 앞에선 거울 조각에 비치는 나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xnz9BsdU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덴마크 예펜 하인의 '거울미로' [사진/조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1306pkqg.jpg" data-org-width="1200" dmcf-mid="bw5vGye7p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1306pkq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덴마크 예펜 하인의 '거울미로' [사진/조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BMLq2bOJ3h" dmcf-ptype="general">도자기 제작기법으로 완성된 인물 조각들이 배치된 이승하 작가의 '정령의 숲'도 걸어봤다. </p> <p dmcf-pid="bRoBVKIizC" dmcf-ptype="general">좀 더 발걸음을 옮기니 기와로 능선을 이어준 이승택의 '용의 꼬리'가 나타났다. 작품이 도드라진다기보다는 산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p> <p dmcf-pid="K1uCTlQ0FI" dmcf-ptype="general">네덜란드 건축가그룹 MVRDV의 '전망대'에 다다랐다. 등고선을 입체화한 듯한 작품인데, 윤곽선을 따라 걸어 올라갔다. </p> <p dmcf-pid="9t7hySxpzO" dmcf-ptype="general">올라갈수록 주변 풍경이 더 멀리 잘 보였다. </p> <p dmcf-pid="2FzlWvMUzs" dmcf-ptype="general">전망대를 내려와 다시 안양파빌리온까지 걸어가면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EIeLJ1mp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덜란드 MVRDV의 '전망대' [사진/조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1571pnqc.jpg" data-org-width="1200" dmcf-mid="Kp0G1XLK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1571pnq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덜란드 MVRDV의 '전망대' [사진/조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fDCdoits7r" dmcf-ptype="general"><strong> 평촌의 도심 공원·산책로의 작품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whJgnFOF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르헨티나 리크리트의 '티하우스' [사진/조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1924qjkk.jpg" data-org-width="1200" dmcf-mid="9k8Z31aV7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1924qjk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르헨티나 리크리트의 '티하우스' [사진/조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8jrQdMHE3D" dmcf-ptype="general">공공예술 작품을 평촌 도심 속 일상의 장소에서 볼 수는 없을까. 동안구 안양중앙공원에 가 봤다. </p> <p dmcf-pid="6AmxJRXDzE" dmcf-ptype="general">기울어진 집 모양의 작품이 눈에 띄었다. 태국 출신 리크리트 티라바니트의 '무제 2007(티하우스)'이다. </p> <p dmcf-pid="PcsMieZw3k" dmcf-ptype="general">이 작품은 45도로 기울어져 있다. 외관은 한국 전통 가옥을 참고해 디자인했다고 한다. </p> <p dmcf-pid="QcsMieZwuc" dmcf-ptype="general">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원이니 누구나 볼 수 있고, 내부에도 들어가 볼 수 있는 작품이다. </p> <p dmcf-pid="xkORnd5rpA" dmcf-ptype="general">지하철 범계역에서 나와 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평화공원이 있다. </p> <p dmcf-pid="y72Y5Hnbpj" dmcf-ptype="general">공원에 설치된 운동기구로 몸을 움직이는 주민의 모습이 보였다. 이곳에는 경쾌한 색감의 강아지 다섯마리와 꽃 모양의 작품이 자리 잡았다. </p> <p dmcf-pid="WgE8MPWApN" dmcf-ptype="general">일본 출신 구사마 야요이의 '헬로, 안양 위드 러브'다. 작가를 상징하는 물방울무늬가 여기에서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aD6RQYc3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 구사마의 '헬로, 안양 위드 러브' [사진/조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2111ctho.jpg" data-org-width="1200" dmcf-mid="29Wakj7v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2111cth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본 구사마의 '헬로, 안양 위드 러브' [사진/조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GNwPexGk3g" dmcf-ptype="general">공공예술 작품은 산책로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범계역에서부터 필자를 안내한 또 다른 도슨트는 이곳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 입구로 데려갔다. </p> <p dmcf-pid="HjrQdMHE7o" dmcf-ptype="general">색유리로 된 가림막이 펼쳐져 있었다. 프랑스 작가 다니엘 뷔렝의 '오색 찬란한 하늘 아래 산책길'이라는 작품이다. </p> <p dmcf-pid="XnAVP4vapL" dmcf-ptype="general">다양한 색유리로 구성된 작품이라 바닥에 그 색깔과 나무 그림자가 함께 비쳤다. </p> <p dmcf-pid="ZLcfQ8TN0n" dmcf-ptype="general">높이 3.3m, 폭 5.7m, 길이 60m다. 작가가 보행자들을 위해 터널 형식으로 보도에 설치하는 구조물을 제안하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ok4x6yj0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랑스 다니엘 뷔렝의 '오색 찬란한 하늘 아래 산책길' [사진/조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2310vpdw.jpg" data-org-width="1200" dmcf-mid="fjhJgnFO3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2310vpd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랑스 다니엘 뷔렝의 '오색 찬란한 하늘 아래 산책길' [사진/조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1aD6RQYc0J" dmcf-ptype="general"><strong> 도로 옆 인도에도…일상 속 공공예술</strong></p> <p dmcf-pid="tNwPexGk3d" dmcf-ptype="general">일상적으로 걸어 다니는 인도에서도 공공예술을 만날 수 있었다. </p> <p dmcf-pid="FjrQdMHEue" dmcf-ptype="general">범계역에서 10여분 걸었을까 싶었는데 도슨트가 가르쳐준 방향을 바라보니 특이한 외관의 구조물이 눈에 띄었다. </p> <p dmcf-pid="3egbf9Cn0R" dmcf-ptype="general">사각형의 구조물에 노랑, 분홍, 연두색의 작은 타일이 붙어있고 그 주변에 붉은색 파이프가 기하학적으로 설치돼 있었다. </p> <p dmcf-pid="0daK42hLuM" dmcf-ptype="general">가까이 다가가 보니 작품 안내판이 있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JN98Vlo3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범계역 환기구를 이용한 박신자의 '특별한_휴' [사진/조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2736icxx.jpg" data-org-width="1200" dmcf-mid="ubJubzrRF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2736icx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범계역 환기구를 이용한 박신자의 '특별한_휴' [사진/조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UqfHtZo9UQ" dmcf-ptype="general">인도 한가운데 위치한 공동구 환기구를 이용한 박신자의 '특별한_휴(休)'다. </p> <p dmcf-pid="uB4XF5g2UP" dmcf-ptype="general">조금 더 걷다 보니 인도에 설치된 또 다른 작품이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p> <p dmcf-pid="7b8Z31aVU6" dmcf-ptype="general">영국 출신 게리 웹의 '루킹 타워'인데, 여러 개의 색거울을 10m 높이로 엇갈리게 쌓아 올렸다. 거울마다 각기 다른 도심 풍경이 비치고 있었다. </p> <p dmcf-pid="zZpOSC6F08" dmcf-ptype="general">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어가는 것을 표방한다. 프로젝트에 초대된 국내외 작가들은 안양을 보고 체험하는 일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5UIvhP3U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국 게리 웹의 '루킹 타워' [사진/조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2992hzui.jpg" data-org-width="1200" dmcf-mid="7UqSYTRuu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yonhap/20240703080032992hz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국 게리 웹의 '루킹 타워' [사진/조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B1uCTlQ0Ff" dmcf-ptype="general">현재 안양예술공원을 포함해 시내에 설치돼 있는 작품은 총 80여점이다.</p> <p dmcf-pid="b8epquDxpV" dmcf-ptype="general">안양을 찾아 도심과 숲속 길을 걸으며 여러 공공예술 작품을 발견할 수 있었다. </p> <p dmcf-pid="K6dUB7wMz2" dmcf-ptype="general">시간이 흐르면서 작품마다 개·보수도 필요하고 때로는 철거되거나 다른 작품으로 변경도 된다고 하니 어쩌면 작품의 일생도 사람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p> <p dmcf-pid="9PJubzrR09" dmcf-ptype="general">※이 기사는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4년 7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p> <p dmcf-pid="2Qi7Kqme3K" dmcf-ptype="general">jsk@yna.co.kr </p> <p dmcf-pid="ffM37pkPzB"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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