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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7년만에 최저…"엔 모으기 지쳤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17:56: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엔달러 환율, 161.73 터치<br>1986년 12월 이후 32년만<br>엔화가치 폭락, 韓 수출에도 부정적<br>투자자, 관망세 취해야</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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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bSU88TNIl"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전범진 기자]<br>&lt;기자&gt;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세계 환율시장에서 '강달러 현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47IF22hLIh" dmcf-ptype="general">미국과 국채 금리차이가 2000년 이후 최대치로 벌어진 일본은 엔달러 환율이 37년만의 저점을 기록했는데요.</p>
          <p dmcf-pid="8zC3VVlosC" dmcf-ptype="general">엔화의 반등에 베팅하며 올해만 1조4,000억원 가까이 매집한 국내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6qh0ffSgEI" dmcf-ptype="general">전범진 기자입니다.</p>
          <p dmcf-pid="PBlp44vaOO" dmcf-ptype="general">&lt;기자&gt; 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61.73엔으로 거래되며 1986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p>
          <p dmcf-pid="QNbiww9HIs" dmcf-ptype="general">지난 1일 미 채권시장에서는 올해말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뒤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으며,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p>
          <p dmcf-pid="xjKnrr2XEm" dmcf-ptype="general">반면 일본은 기준금리가 0.1%에 불과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펴고 있어, 두 국가 국채 간 수익률격차는 2000년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고, 이것이 환율에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p>
          <p dmcf-pid="ypm5bbOJwr" dmcf-ptype="general">원화가치의 하락보다도 가파른 엔저 현상은 우리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p>
          <p dmcf-pid="Ww8jhhP3ww" dmcf-ptype="general">일본 상품의 달러 표시 가격이 낮아지면, 해외에서 이들과 경합하는 우리 수출 상품들이 가격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Yr6AllQ0sD" dmcf-ptype="general">한국경제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1%포인트 하락할 때마다 우리 수출 물량은 0.2% 포인트씩 감소하게 됩니다.</p>
          <p dmcf-pid="GmPcSSxpmE" dmcf-ptype="general">엔화 반등에 2년 넘게 베팅했던 국내 투자자들도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p>
          <p dmcf-pid="H6X9dd5rmk" dmcf-ptype="general">국내 투자자들은 엔화 환율 100엔당 950원이 깨졌던 지난해 5월부터 폭발적으로 엔화를 매집해, 13개월 사이 엔화예금은 2배가 넘게 늘었습니다.</p>
          <p dmcf-pid="XPZ2JJ1msc" dmcf-ptype="general">올들어서도 투자자들은 5대 시중은행을 통해 1조4,000억원 이상을 엔화예금에 투자했지만 엔화가치는 100엔 당 850원까지 위협받을 정도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ZQ5ViitsDA"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엔화투자를 중단하고 관망세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p>
          <p dmcf-pid="5VWqxxGksj" dmcf-ptype="general">다만 일본 통화당국이 본격적인 시장개입에 나서더라도 트럼프의 재집권이라는 '메가 이벤트'를 이겨내고 화폐가치를 단기간에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경고도 이어졌습니다.</p>
          <p dmcf-pid="1fYBMMHEsN"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전범진입니다</p>
          <p dmcf-pid="t4GbRRXDIa"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권슬기 CG 홍기리<br>전범진 기자 forward@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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