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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호수비 vs 호수비…SSG 2연승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1 07:36:00

&lt;앵커&gt; &#10; &#10;어제(30일) 프로야구 잠실 경기에선 그림 같은 호수비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SSG가 두산과 팽팽한 수비 대결 끝에 신인 정현승의 결승타로 2연승을 거뒀습니다. &#10; &#10;이성훈 기자입니다. &#10; &#10;&lt;기자&gt; &#10; &#10;두산이 SSG에 1대 0으로 뒤진 4회, SSG 박지환이 우측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는데, 두산 우익수 라모스가 펜스 쪽으로 달려가며 이 공을 잡아냅니다. &#10; &#10;마치 뒤통수에 눈이 달린듯한 &#39;바스켓 캐치&#39;에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10; &#10;6회에는 SSG가 호수비로 응수했습니다. &#10; &#10;노아웃 1-3루에서 두산 양석환이 좌중간으로 날린 장타성 타구를, SSG 중견수 최지훈이 새처럼 날아올라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 역전을 막았습니다. &#10; &#10;두산도 바로 반격했습니다. &#10; &#10;7회 원아웃 3루 위기에서 전진수비하던 2루수 강승호가 총알 같은 타구를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걷어냈습니다. &#10; &#10;팽팽하던 승부는 &#39;신인 대결&#39;에서 갈렸습니다. &#10; &#10;8회, SSG 신인 정현승이 신인왕 후보 1순위 두산 마무리 김택연으로부터 천금 같은 결승타를 뽑아내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10; &#10;KT는 수비 실수 때문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10; &#10;삼성과 더블헤더 1차전 2대 1로 앞선 9회초 투아웃에서 3루수 황재균이 손쉬운 땅볼을 처리하지 못해 위기를 자초했고, 삼성 류지혁이 천금 같은 적시타를 때려 2대 2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10; &#10;2차전에서는 KT 강백호가 1차전의 아쉬움을 날리는 극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10; &#10;1대 1로 맞선 8회말, 우측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시즌 22호 솔로 아치를 그려 홈런 단독 2위에 오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10; &#10;오스틴의 시즌 17호 석 점 홈런 등 7회에만 8점을 뽑아낸 LG는 NC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10; &#10;(영상편집 :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