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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효리, 나약해 원망한 母 “아빠 몫까지 내가” 사과에 눈물(여행갈래)[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4-07-01 05:31: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gGf9L3IR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dSB7RXDe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newsen/20240701053108484hdyj.jpg" data-org-width="640" dmcf-mid="QYNGyzrRL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newsen/20240701053108484hdy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캡처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iTKqd5rR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newsen/20240701053108732ccws.jpg" data-org-width="640" dmcf-mid="xtIu0PWA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newsen/20240701053108732ccw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캡처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8r31fSgn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newsen/20240701053109002rrsh.jpg" data-org-width="640" dmcf-mid="yWUJRw9HJ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newsen/20240701053109002rrs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캡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XtRIm5g2RN" dmcf-ptype="general"> [뉴스엔 서유나 기자]</p> <p dmcf-pid="ZhBgnI8tia" dmcf-ptype="general">유년시절 엄마에 대한 애증의 감정을 드러낸 가수 이효리가 엄마의 진심어린 사과에 눈물을 보였다. </p> <p dmcf-pid="5Unvh0c6Rg" dmcf-ptype="general">6월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6회에서는 경주를 떠나 거제로 간 이효리 모녀의 여행기가 이어졌다. </p> <p dmcf-pid="1mUJRw9Hio" dmcf-ptype="general">이날 부모님의 잦은 싸움으로 인한 유년기 상처를 얘기 꺼냈다가 또 다시 대화 거부당한 이효리는 "나는 이번에 내 마음 안에 있는 상처가 뭐였는지 정확하게 알았다. 난 아빠 때문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엄마 때문이다"라고 직접적으로 엄마를 원망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p> <p dmcf-pid="tWfkjTRuML" dmcf-ptype="general">이효리는 왜 자신 때문이냐고 묻는 엄마에게 "난 '엄마가 나를 데리고 어디로 가줬으면'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엄마는 "내가 능력이 없었지 않냐. 내가 어떻게 아빠 도움 없이 네 명을 다 벌어 먹이냐"고 그 시절을 변명했지만 이효리는 "분명히 내가 힘들 거라는 거 알지 않았냐. 그 점이 싫다. 그 점이 지금까지도 나를 슬프게 한다"고 토로했다. </p> <p dmcf-pid="FgGf9L3Iin" dmcf-ptype="general">엄마는 "나 집에 가고 싶다. 그만하라. 충분히 알았다"며 또 대화를 중단하려 했다. 이에 이효리는 "내 얘기 들어보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뭘 충분히 아냐. 이 얘기를 처음 하는데"라며 엄마를 붙잡곤 "아빠가 아니라 엄마가 원인. 엄마가 나를 보호하지 않았다"라고 못박았다. </p> <p dmcf-pid="3c1Q8j7vei" dmcf-ptype="general">"내가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나한테 상처를 절대 줄 수 없다"는 신념을 드러낸 이효리는 이후 개인 인터뷰를 통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왜 저렇게 힘 없고 나약하지. 너무 싫다. 나가서, 아니면 방법을 취해서 나의 어린시절 환경을 좀 더 개선해 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원망이 있었다"고 엄마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았다.</p> <p dmcf-pid="0ktx6AzTiJ" dmcf-ptype="general">그치만 곧 이효리는 엄마를 이해하게 됐다. 잠시 들른 카페에서 자신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사장님에게 어린시절 얘기를 꺼내며 곧잘 소통하는 엄마를 본 이효리는 "내가 내 얘길 들어주고 이해해주길 바란 것처럼 엄마도 소소한 걸 들어주고 이해해주길 원한 건데"라며 후회했다. </p> <p dmcf-pid="pA5P4NuSJd" dmcf-ptype="general">곧장 엄마의 어린시절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이효리는 "엄마는 귀엽고 순수한 사람, 호기심 많고 경험해보고 싶은 것 많은 사람인 것 같다. 그런 사람이 기회가 없어 다 떨치지 못했을 거다. 완전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동시대에 태어났다면 나랑 너무 비슷했을 것 같다. 장난 좋아하고 호기심 많고 도전하는 거, 돌아다니는 거, 소박한 거 좋아하고. 힘이 없고 나약한 게 아니라 그 시대가 그랬던 것 같다. '여자는 이러면 안 된다, 저러면 안 된다'고 세뇌받은 사람. 선글라스 낀 거 하나에 건방지다고 생각하는 그 시대의 여자 같다"고 짐작했다. </p> <p dmcf-pid="Uw0exEbYee" dmcf-ptype="general">실제로 엄마는 개인 인터뷰에서 "그땐 왜 남편이 무섭고 하늘 같고 옛날엔 그랬잖나. 지금은 안 그러고 살지. 지금 배짱이고 지금처럼 머리가 깨어있으면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고 안 지고 살았다. 지금만 같으면"이라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p> <p dmcf-pid="ufDtZ2hLMR" dmcf-ptype="general">이효리는 이에 "보니까 엄마는 나를 안 구출해 준 게 아니라 구출할 수가 없었겠구나 이런 맘이 드니까 풀어지는 것 같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한 거구나'라고 느꼈다"며 "엄마의 어둠의 상자에 있는 비밀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검은색인 것 같다. 그걸 알고싶다는 마음만으로 막 끄집어내는 것이 엄마에게 도움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생각한 것보다 엄마가 훨씬 힘들고 내가 받은 상처보다 훨씬 큰 아픔을 묵묵하게 감추고 살아왔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p> <p dmcf-pid="7H6wkYJqiM" dmcf-ptype="general">이후 모녀는 평소처럼 여행을 즐겼다. 찜질방을 가고 저녁에는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가져온 고사리로 엄마에게 고사리 파스타 요리도 해줬다. 이때 딸 이효리가 요리하는 모습을 처음 본 엄마는 "네가 이런 것도 할 줄 알다니.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딸로 알았는데"라며 신기해하곤, 한그릇을 뚝딱 비운 뒤 큰딸, 남편 등에게 "효리가 제주도에서 고사리 꺾어와 파스타 해줘서 맛있게 먹었다. 엄마를 차려줬다. 딸이 해주는 거 받아 먹으니 너무 좋다"고 전화로 자랑했다.</p> <p dmcf-pid="zxIu0PWAix" dmcf-ptype="general">이효리는 설거지를 하다 이런 엄마의 말소리에 몰래 눈물을 삼켰다. "내가 엄마랑 30년 떨어져 있어서 엄마에게 못 해 준 것이 후회스럽다고 생각했다"고. 이효리는 "너무나 좋아하시는 걸 보고서 진짜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 나 왜 이렇게 못됐지'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p> <p dmcf-pid="qKAXYBsdRQ" dmcf-ptype="general">저녁 식사 후 이효리는 뜨개질을 하는 엄마 옆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곡 선우정아 '도망가자'를 들려줬다.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주의 깊게 듣는 편이라는 이효리는 "옛날의 엄마를 만난다면 내가 엄마한테 해주고 싶은 말처럼 들리더라. 저라면 결코 해내지 못했을 인생을 잘 참고 잘 산 것에 대한 존경스러운 마음, 딸로서 고마운 마음. '기순아, 그냥 애들이고 뭐고 나랑 같이 도망가자, 여행가자'고 말해주고 싶을 것 같다"고 선곡을 한 특별한 속내를 털어놓아 뭉클함을 자아냈다.</p> <p dmcf-pid="BKAXYBsdMP" dmcf-ptype="general">모녀가 함께 잠드는 마지막 밤, 엄마는 이효리를 품에 꼭 안아줬다. 엄마는 "엄마가 지식이 많았으면 너하고 좀 더 강도 높은 그런 아름다운 대화가 나눠졌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엄마는 "통틀어서 엄마 아빠가 미안하다. 엄마가 아빠 몫까지 사과하겠다.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다. 진짜다. 너 아니었으면 엄마는 아무 의미가 없었을 거다"라고 이효리를 꼭 안고 그간 말하지 못한 진심도 전했고 이효리는 아무 말 없이 울음을 삼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p> <p dmcf-pid="bpiSC3A8i6" dmcf-ptype="general">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p> <p dmcf-pid="KQOU36yji8"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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