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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D-25, 종목별 강원출신·소속 국가대표 릴레이 인터뷰](2)사격 에어컨도 안 틀고 훈련 매진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1 00:06:00

오는 27일 오전 메달 결정전 “대표팀 첫 금메달 안기고 싶다”<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4/07/01/0001053449_001_20240701000621769.jpg" alt="" />◇양양 출신 박하준(KT 스포츠) 사격 선수.</div> 양양 출신 사격 선수 박하준(KT스포츠)이 파리 올림픽을 약 한달 앞두고 현지에서의 집중력 위해 에어컨도 틀지 않으며 막바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박하준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10m 공기소총과 50m 화약소총 3자세 개인전 등 3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특히 현지시간 오는 27일에 열리는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은 오전에 바로 메달 결정전이 있어 박하준이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팀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박하준은 이에 대해 “당연히 대표팀 첫 번째 메달을 따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박하준은 현지 환경을 고려해 에어컨도 켜지 않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박하준은 “대회가 열리는 파리 현지 사격장이 에어컨도 없고 굉장히 더운 환경”이라며 “비슷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연습하거나 잘 때 에어컨을 일절 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땀이 별로 없고 환경에 잘 적응하는 편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 선수들 보다 유리할 것으로 생각 한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당시 누나인 박하향기(정선군청)를 따라 사격에 입문한 박하준은 2019년 나폴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해 첫 국제대회 메달을 수확했다. 박하준은 당시를 회상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땄지만 금메달을 향한 첫 번째 계단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에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가대표 사격선수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