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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안보리, 북러 무기거래 논의…러 "근거없어"·韓 "하늘 못가려"(종합2보)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6
2024-06-29 04:30: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러 "北과의 협력 건설적…우크라 초청한 韓, 의장국 중립의무 위반" 딴지<br>美 "러, 불법조달 무기로 우크라 공격…러 비난않는 中, 北도발 부추겨"<br>안보리 회의, 해체된 전문가패널 대안돼 대북제재 위반사례 지속 적시하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XTkEVlo7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DNPQZo9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엔 안보리 북러 무기거래 브리핑 회의 [뉴욕 A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9/yonhap/20240629042536082mmsb.jpg" data-org-width="500" dmcf-mid="ZaTaNBsdU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9/yonhap/20240629042536082mms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엔 안보리 북러 무기거래 브리핑 회의 [뉴욕 A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ptGrm6yjUk" dmcf-ptype="general">(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북러 간 무기 거래 문제를 주제로 공식 회의를 열었다. </p> <p dmcf-pid="UFHmsPWA0c" dmcf-ptype="general">회의는 6월 의장국인 한국을 대표하는 황준국 주유엔 대사 주재로 '북한/비확산'을 의제로 하는 브리핑 공식회의로 열렸다. </p> <p dmcf-pid="u3XsOQYczA" dmcf-ptype="general">이날 회의에서 북한과의 무기거래 당사자인 러시아와, 회의 소집을 요구한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등 서방국들은 회의 초반부터 강하게 격돌했다.</p> <p dmcf-pid="7yCaNBsdpj" dmcf-ptype="general">러시아는 회의가 시작하자마자 이날 회의 발언국에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가 초청된 것에 대해 북한과 무관하다고 항의하면서 의장국인 한국이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반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WhNjbOJ0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보리 발언하는 네벤자 러시아 대사 [뉴욕 A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9/yonhap/20240629042536263sazt.jpg" data-org-width="500" dmcf-mid="5NTaNBsdU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9/yonhap/20240629042536263saz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보리 발언하는 네벤자 러시아 대사 [뉴욕 A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qYljAKIi7a" dmcf-ptype="general">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의사진행 발언에서 "EU와 우크라이나는 북한/비확산 의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이들을 초청한) 한국이 서방의 집단 이익을 위해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준수해야 할 객관성 의무를 위반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주장했다.</p> <p dmcf-pid="BU1ChRXDug" dmcf-ptype="general">반면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뒤이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북한 무기를 언급하는, 놀라운 언론 보도와 공개된 분석이 상당하다"며 "이번 사안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은 물론 유럽의 안보에 미치는 함의를 고려할 때 관련국의 회의 초청은 중요하다"라고 반박했다.</p> <p dmcf-pid="buthleZw7o" dmcf-ptype="general">뒤이어 바버라 우드 주유엔 영국 대사와 니콜라 드 리베에르 주유엔 프랑스 대사도 우크라이나와 EU를 초청한 의장국 한국의 결정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7FlSd5ru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회의 주재하는 황준국 주유엔 대사 [뉴욕 A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9/yonhap/20240629042536560dsmi.jpg" data-org-width="500" dmcf-mid="1BDQx5g2F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9/yonhap/20240629042536560dsm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회의 주재하는 황준국 주유엔 대사 [뉴욕 A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90ZOIxGkun" dmcf-ptype="general">미국 등 서방 이사국과 러시아 간의 충돌은 공식 논의가 시작되면서 더욱 본격화됐다.</p> <p dmcf-pid="2p5ICMHEpi" dmcf-ptype="general">우드 차석대사는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고 강화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도 북한으로부터 불법적으로 조달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p> <p dmcf-pid="VU1ChRXD3J" dmcf-ptype="general">우드 차석대사는 중국을 향해서도 "중국은 러시아의 위반 행위를 비난하지 않음으로써 북한의 추가 도발을 부추기고 궁극적으로 중국의 지역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p> <p dmcf-pid="fnMqBhP33d" dmcf-ptype="general">반면 네벤자 대사는 "서방 이사국 동료들은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근거 없이 고발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협력은 전적으로 건설적이고 합법적인 데다 인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군사 활동과는 달리 누구도 위협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LRBblQ0p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보리 브리핑하는 분쟁군비연구소 집행이사 [뉴욕 A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9/yonhap/20240629042536679lflw.jpg" data-org-width="500" dmcf-mid="tobZ5AzT7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9/yonhap/20240629042536679lfl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보리 브리핑하는 분쟁군비연구소 집행이사 [뉴욕 A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8oebKSxp3R"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회의에선 나카미츠 이즈미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와 영국의 무기감시단체인 분쟁군비연구소(CAR)의 조나 레프 집행이사가 참석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사례와 관련해 브리핑했다.</p> <p dmcf-pid="6uthleZw7M" dmcf-ptype="general">특히 레프 집행이사는 이날 발표에서 연구소 조사팀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 등지를 방문해 탄도미사일 잔해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해당 미사일 잔해가 북한제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p> <p dmcf-pid="P7FlSd5rpx" dmcf-ptype="general">황준국 주유엔대사는 이날 회의 발언에서 레프 집행이사의 발표를 인용, 북한과 러시아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무기거래에 대해 "더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관련 증거가 명백하다고 비판했다.</p> <p dmcf-pid="Qz3SvJ1muQ" dmcf-ptype="general">통상 안보리 회의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이뤄진 뒤 사후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과 달리 이날 회의는 북러 무기거래와 관련한 안보리 제재 위반 사례를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차원에서 소집됐다.</p> <p dmcf-pid="xq0vTits3P" dmcf-ptype="general">주유엔 한국대표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 성격에 대해 "전문가 패널이 해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안보리가 주요 대북 제재 위반 사례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VqHXNuS3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북러 무기거래 규탄 공동성명 발표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가운데)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가운데 왼쪽) 등 48개국 등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4.6.28 phot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9/yonhap/20240629042536815cmnj.jpg" data-org-width="500" dmcf-mid="Fci2Vye7z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9/yonhap/20240629042536815cm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북러 무기거래 규탄 공동성명 발표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가운데)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가운데 왼쪽) 등 48개국 등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4.6.28 photo@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WfBXZj7vU8"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회의 시작을 앞두고 한미일 등 48개국과 EU는 공동 선언문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를 향한 전쟁 수행 능력에 크게 기여한 북러 간 불법 무기 이전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라고 밝혔다.</p> <p dmcf-pid="Y4bZ5AzTF4" dmcf-ptype="general">공동성명을 대표 낭독한 우드 미 차석대사는 "지난주 러시아와 북한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에 서명하고 군사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우리는 이런 협력의 진전이 유럽과 한반도, 인도·태평양 및 전세계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GbUyWL3Izf" dmcf-ptype="general">pan@yna.co.kr</p> <p dmcf-pid="X97YGgphU2"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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