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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남 얘기 함부로 하지 않기" 숨진 19살 노동자의 생전 다짐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4 0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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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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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tAM9Of5V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dailian/20240624040936143rqkr.jpg" data-org-width="700" dmcf-mid="V3d90juS2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dailian/20240624040936143rqk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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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SRbFaphqg" dmcf-ptype="general">전북 전주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근무하다 사망한 19세 노동자가 생전 기록했던 메모장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p>
          <p dmcf-pid="PTd90juSbo" dmcf-ptype="general">19세 청년노동자인 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22분쯤 전주시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 3층 설비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바닥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입사한 지 불과 6개월 만이었다.</p>
          <p dmcf-pid="QoUWs2Cn2L" dmcf-ptype="general">유족 측은 지난 20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측의 공식사과를 촉구했다. 동시에 A씨가 생전에 남겼던 메모장을 공개했다.</p>
          <p dmcf-pid="xABZl6TN9n" dmcf-ptype="general">A씨의 메모장에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빼곡히 적어 놓은 항목들이 있었다.</p>
          <p dmcf-pid="yYnfukqybi" dmcf-ptype="general">'2024년 목표'라고 적은 부분에는 '남에 대한 얘기 함부로 하지 않기' '하기 전에 겁먹지 않기' '기록하는 습관 들이기' '구체적인 미래 목표 세우기' '친구들에게 돈 아끼지 않기' 등이 담겼다.</p>
          <p dmcf-pid="W4yDLtaVbJ" dmcf-ptype="general">'인생 계획 세우기'에서는 '내가 하고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경제에 대해 공부하기' '편집 기술 배우기' 등이 적혀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Uwi8SQ09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씨가 기록한 생전 메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dailian/20240624040937435udgk.jpg" data-org-width="436" dmcf-mid="f0keVC8tV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dailian/20240624040937435udg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씨가 기록한 생전 메모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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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PGma0A89e" dmcf-ptype="general">A씨는 경제 계획도 철저히 세워 놨었다. 그는 '경제-통장 분리하기'라는 항목에 '생활비 통장' '적금 통장' '교통비 통장' '경조사 통장'으로 세세하게 분류했다. 이와 함께 월급과 생활비를 꼼꼼히 따져 목표 저축액도 기입했다.</p>
          <p dmcf-pid="HFcR2I41VR" dmcf-ptype="general">해당 메모는 SNS를 통해 확산했고 많은 누리꾼들은 "열심히 살려고 했던 청년인데 너무 안타깝다" "메모만 봐도 성품이 보인다" "꽃다운 청년의 삶이 안타깝네요" 등 반응을 보이며 A씨의 명복을 빌었다.</p>
          <p dmcf-pid="XE9tTxYcVM" dmcf-ptype="general">A씨 유가족 측은 A씨가 2인 1조가 아닌 홀로 작업을 수행한 점과 사고 발생 후 약 1시간 가까이 방치되었다는 점을 들며 안전 매뉴얼이 명확히 지켜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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