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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정은·푸틴 밀착→10월 한반도 위기 가능성"… 우크라 분석가의 '경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4
2024-06-24 05:02: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제정세 전문가 페트로 부르코우스키 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lwrXi1mZ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IkEYeXD1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양국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hankooki/20240624043027801zkog.jpg" data-org-width="640" dmcf-mid="pPidrKOJZ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hankooki/20240624043027801zko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양국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figcaption> </figure> <p dmcf-pid="qCEDGdZwXM" dmcf-ptype="general"><strong>"러시아가 북한, 이란과 함께 10, 11월쯤 도발을 시도할 것 같아 매우 우려된다."</strong></p> <p dmcf-pid="BhDwHJ5r5x" dmcf-ptype="general">우크라이나 대표 싱크탱크인 '일코 쿠체리우 민주적 이니셔티브 재단'의 페트로 부르코우스키 전무이사가 21일(현지시간) 다급한 문자를 보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사 밀착'이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망이었다.</p> <p dmcf-pid="b3GHbm2XGQ" dmcf-ptype="general">그는 "제 분석이 틀렸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보와 가진 두 번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한국이 위험해졌다"고 경고했는데, 이제 그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strong>현재 전장에 있는 부르코우스키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북러 군사 협력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을 들어봤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0HXKsVZ1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페트로 부르코우스키 '일코 쿠체리우 민주적 이니셔티브 재단' 전무이사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사무실에서 한국일보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hankooki/20240624043029116wqav.jpg" data-org-width="640" dmcf-mid="U1vTukqy5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hankooki/20240624043029116wqa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페트로 부르코우스키 '일코 쿠체리우 민주적 이니셔티브 재단' 전무이사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사무실에서 한국일보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dmcf-pid="2YCh3NUlH8" dmcf-ptype="line"> <h3 dmcf-pid="VGhl0juSY4" dmcf-ptype="h3">"北 도발, 러에 이득… '해상 드론' 경계해야"</h3> <p dmcf-pid="fB306vxp1f" dmcf-ptype="general">부르코우스키는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u>러시아가 친구들(북한, 이란 등)과 함께 강력한 도발에 나서기 위한 포석</u>"이라고 봤다. "군사적 긴장이 동시에 여러 군데에서 진행될 때 러시아가 얻을 게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관심이 분산되고, 국제 유가 급등으로 산유국 러시아가 경제적 이득을 취했던 점을 예로 들며 그는<strong> "러시아는 중동뿐만 아니라 한반도 에너지 위기까지 촉발하기를 원할 것"</strong>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4b0pPTMU5V" dmcf-ptype="general"><strong>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해상 무인기(드론)'의 한반도 영해 투입 가능성을 특히 우려했다. </strong>"해상 드론은 석유 등 에너지 대외 의존도가 큰 한국, 일본에 불안을 조성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 "<u>이러한 공격에 국제 정세가 가장 출렁일 시점이 미국 대통령선거(11월)를 앞둔 때</u>"라는 게 그가 '10월 한반도 위기설'을 제기한 배경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KpUQyRuY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북한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 아우르스에 탑승한 채 친교의 시간을 갖고 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hankooki/20240624043030344ouda.jpg" data-org-width="640" dmcf-mid="ug1tfh6FX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hankooki/20240624043030344oud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북한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 아우르스에 탑승한 채 친교의 시간을 갖고 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figcaption> </figure> <p dmcf-pid="6Ghl0juSZ9" dmcf-ptype="general"><strong>이를 행할 주체는 북한이겠지만, 러시아가 직접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trong>북러 조약에는 '상대가 무력 침공을 받으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상호 방위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부르코우스키는 "북한의 남한 공격에 남한이 반격을 하면 이를 구실로 삼아 러시아가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PHlSpA7vHK" dmcf-ptype="general"><strong>지난 5일까지만 해도 "한국과의 관계가 악화하지 않기를 바란다"던 푸틴 대통령이 왜 돌변했을까. </strong>부르코우스키는 "양면 전술은 러시아가 '위협'을 다루는 전통적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 모든 외교 대상은 '적' 또는 '친구'인데, 한국은 적(미국)의 위성국가이므로 적이다"라며 "<u>노골적으로 적대시하지 않는 '모호함'은 한국을 길들이기 위한 방편</u>"이라고 말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강력 대응 예고'로 긴장 상승을 막는 게 최선"이라는 게 그의 조언이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QXSvUczTHb" dmcf-ptype="line"> <h3 dmcf-pid="x8BbJZLKXB" dmcf-ptype="h3">“북러 밀착, 우크라에도 치명적”… 군인 파견 가능성?</h3> <p dmcf-pid="ylwrXi1mXq" dmcf-ptype="general"><strong>그는 "북러 밀착은 우크라이나에도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strong>'새로운 전선'이 펼쳐지면 미국으로서는 제한적 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고민해야 하는데, <u>우크라이나가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u>이 크기 때문이다. 그는 "한반도, 중동이 위기에 처하면 미국으로서는 군사 동맹인 한국을 포기할 수도, 중동 확전을 방치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WSrmZntsHz" dmcf-ptype="general"><strong>푸틴 대통령은 '북한 군인의 우크라이나 파견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부르코우스키는 그렇지 않다고 봤다. </strong>그는 "조종사, 장교 등 전문 인력이 다수 사망했기 때문에 이를 북한에서 보충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p> <p dmcf-pid="HwaNSPyjXU" dmcf-ptype="general">베를린= 신은별 특파원 ebshin@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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