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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저임금에 살인적 노동, 이러니 누가 급식 일 하겠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21:08: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경기 학교급식실 노동자 2200여 명 교육청 앞에서 "인력 증원, 처우개선" 촉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rZXNxEQEK">
          <p dmcf-pid="VaSle9LKmb" dmcf-ptype="general">[이민선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fNvSd2o9IB"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ohmynews/20240523203301540svfm.jpg" data-org-width="1613" dmcf-mid="bk0QZC3IE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ohmynews/20240523203301540svfm.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기지부 학교 급식 노동자들 23일 경기도교육청 앞 집회</td>
            </tr>
            <tr>
             <td align="left">ⓒ 학비노조 경기지부</td>
            </tr>
           </tbody>
          </table>
          <div dmcf-pid="4fagzX9HOq" dmcf-ptype="general">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84NaqZ2Xsz"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ohmynews/20240523203302989lsin.jpg" data-org-width="1382" dmcf-mid="K7VaqZ2Xm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ohmynews/20240523203302989lsi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기지부 학교 급식 노동자들 23일 경기도교육청 앞 집회</td>
            </tr>
            <tr>
             <td align="left">ⓒ 학비노조 경기지부</td>
            </tr>
           </tbody>
          </table>
          <div dmcf-pid="68jNB5VZm7" dmcf-ptype="general">
            
           <br>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는 경기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급식노동자들이 소속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기지부(아래 학비노조)가 22일 기자회견에 이어 23일 오후에는 주최 측 추산 22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열어 '인력 증원과 처우개선'등을 촉구했다.
          </div>
          <p dmcf-pid="PSUprLCnru" dmcf-ptype="general">자신을 10년 차 조리실무사라고 밝힌 한 참가자는 "산재와 폐암으로 죽어가고, 방학 중에는 무임금으로 생계가 막막하며, 일할 사람이 부족해 아침마다 대체 인력 구하느라 정신이 없는 게 학교 급식실 현실"이라고 발언했다.</p>
          <p dmcf-pid="QvuUmohLsU"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이렇듯 일할 사람이 부족해 미친 듯이 뛰어다니다 보니 아프지 않을 수가 없는데, 내가 쉬면 동료들이 병이 날까 봐 맘대로 쉴 수도 없고, 병가 일수가 부족해서 병원도 맘 놓고 갈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x7RM1lphOp"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데 최저임금도 안되는 저임금에 그나마 방학 중엔 무임금, 이러니까 아무도 학교에서 일하려 하지 않는 게 아니냐"라고 하소연하며 "인력을 충원해 노동강도를 줄이고 방학 중의 유급 일수를 확대하는 등의 처우개선을 하라"고 요구했다.</p>
          <div dmcf-pid="ykYWL8j4w0" dmcf-ptype="general">
           <strong>전국 학교 급식실 결원율 심각, 경기 4.7%...</strong><strong>"신규 입사자 줄줄이 퇴사"</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WEGYo6A8m3"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ohmynews/20240523203304460vddg.jpg" data-org-width="960" dmcf-mid="9xIOQqdzI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ohmynews/20240523203304460vddg.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기지부 학교급식 노동자들 23일 경기도교육청 앞 집회</td>
            </tr>
            <tr>
             <td align="left">ⓒ 학비노조 경기지부</td>
            </tr>
           </tbody>
          </table>
          <div dmcf-pid="YjvSd2o9IF" dmcf-ptype="general">
              
           <br>학비노조에 따르면, 현재 전국 학교 급식실은 결원이 많아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은 4.3%, 경기 4.7%, 충북 6.6%, 인천 7%, 제주와 세종은 10.5%나 된다.
          </div>
          <p dmcf-pid="GATvJVg2It" dmcf-ptype="general">학비노조는 "이렇듯 결원이 많은 이유는 "살인적인 학교 급식실의 노동강도와 최저도 안 되는 임금(기본급) 때문"이라 밝혔다.</p>
          <p dmcf-pid="HcyTifaVE1" dmcf-ptype="general">이어 "학교급식노동자 기본급은 198만 6천 원으로 2024년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206만 740원보다 적은데, 이는 방학 중에 월급이 없어서이고, 과중한 노동 탓에 90%에 육박하는 노동자가 골병(근골격계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러다보니 신규입사한 노동자가 줄줄이 퇴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XNSle9LKs5"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위해서 인력을 충원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호소해 왔는데, 이를 교육 당국이 수수방관했다"며 "지금이라도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
          <p dmcf-pid="ZjvSd2o9wZ" dmcf-ptype="general">이날 집회는 노동자들의 현장 발언과 풍물패의 길놀이, 노래패 공연 등으로 이루어졌다.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해 7시께 막을 내렸다.</p>
          <p dmcf-pid="5ATvJVg2wX" dmcf-ptype="general">주요 구호는 "학교급식실에 적정인원을 배치하라", "최저임금 미달, 신규채용도 미달, 학교급식노동자 처우 개선하라", "방중유급일수 확대하고, 학교 급식실 정상화 근본 대책 마련하라" 등이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