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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연극은, 내 힐링의 시간"...황정민, 배우의 길 (맥베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9
2024-05-10 16:26: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f0YooYcP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UWsPPsdx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62649018ijyt.jpg" data-org-width="600" dmcf-mid="WMvjbbj4x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62649018ijyt.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5IaM11MU65" dmcf-ptype="general">[Dispatch=이명주기자] <span>"쉽게 말하면, 구청장이었는데 대통령이 된다고 하니까..."(황정민)</span></p> <p dmcf-pid="1P7ZjjZwxZ" dmcf-ptype="general">연극 '맥베스' 속 맥베스는 어떤 인물일까. </p> <p dmcf-pid="tOgx55xp6X" dmcf-ptype="general">황정민은 "현혹에 휩싸여 탐욕의 끝으로 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권력욕에 눈이 멀어 종국엔 파국을 맞는 캐릭터라는 것. </p> <p dmcf-pid="FtlEVVEQ8H" dmcf-ptype="general">곧바로 자신만의 해석을 곁들였다. "구청장한테 대통령 된다고 하니까 탐욕으로 다가가서 결국은 자기 무검을 판다. 죽음을 앞두고 '내가 왜 여기까지 왔지' 돌아보게 된다"고 첨언했다. </p> <p dmcf-pid="3lAd33dz8G" dmcf-ptype="general">고전극은 어렵다? 일반적인 인식을 깨고 싶었다. 특유의 유머로 작품에 대한 흥미를 북돋았다. </p> <p dmcf-pid="0w0YooYcPY" dmcf-ptype="general"><span>"셰익스피어라는 사람이 몇 백 년 전에 이런 이야기를 썼다는 게 신기하잖아요. 요즘에 나와도 먹힐 스토리죠. 공부하면 할수록 너무 재미있습니다." </span></p> <p dmcf-pid="pO7ZjjZw6W" dmcf-ptype="general">연극 '맥베스' 제작발표회가 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렸다. 양정웅 연출을 비롯해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이 참석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rpGggGkx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62651171rpne.jpg" data-org-width="600" dmcf-mid="YKFXNNXD8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62651171rpne.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uT2prrph4T" dmcf-ptype="general">'맥베스'는 인간 본연을 꿰뚫는 작품이다. 장군 맥베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왕을 살해한 그가 권력의 정점에 오르지만 끝내 파국을 맞는다. </p> <p dmcf-pid="7ZQbllbYPv" dmcf-ptype="general">원작은 영국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다. 양정웅 연출이 동명의 고전 희곡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p> <p dmcf-pid="zgGIxxIi4S" dmcf-ptype="general">양 연출은 "욕망에 손을 대는 순간 헤어나올 수 없는 결말로 달려간다. 이를 통한 상실감과 죄책감을 인간 원형으로 표현했다. 현대인들이 꼭 봐야 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p> <p dmcf-pid="qelEVVEQxl" dmcf-ptype="general">준비 과정에서 지나간 삶을 돌아보기도 했다. "막장 드라마 식으로 하진 못하더라도 유사한 문제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허덕이는지 공감하고 내 삶을 반추했다"고 회상했다. </p> <p dmcf-pid="BmUHaaHE6h" dmcf-ptype="general">이어 "(원작에 담긴) 미학적이고 문학적인 수사, 은유적인 인간 본성의 표현들을 관객들께 온전히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p> <p dmcf-pid="bNXhRRhL6C" dmcf-ptype="general">황정민의 연극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황정민은 영화 '서울의 봄' 이후 차기작으로 '맥베스'를 택했다. '리차드 3세' 이후 2년 만에 무대에 다시 오른다. </p> <p dmcf-pid="K6maqqaVQI" dmcf-ptype="general">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많은 예술가들이 '맥베스'를 오마주하고 재창작했다. 함축적인 작품이라 후대가 해석하고 공부할 거리가 많기 때문 아닐까"라고 출연 배경을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Rhk22kPQ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62652678wedo.jpg" data-org-width="600" dmcf-mid="Gecgzzg2x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62652678wedo.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2bjeFFe78s" dmcf-ptype="general">배우로서의 책임감도 있었다. 그는 김미혜 샘컴퍼니 대표와 함께 꾸준히 고전 연극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이 6번째 프로젝트다. </p> <p dmcf-pid="VfDLuuLK4m" dmcf-ptype="general">황정민은 "극장에 고전 작품이 많지 않다. 솔직히 (이전에는) 전혀 없었다. (아내에게) '우리가 하자,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해보자' 해서 (프로젝트가) 시작이 된 것"이라 밝혔다. </p> <p dmcf-pid="fO7ZjjZwQr" dmcf-ptype="general"><span>"선배들이 고전극 하는 걸 보고 자랐어요. 연기의 기본을 거기에서 배웠습니다. 아내가 내치지 않는 이상 계속 하게 될 것 같아요." </span></p> <p dmcf-pid="4qaM11MUQw" dmcf-ptype="general">타이틀 롤에 대한 부담은 없었을까. 황정민은 "부담이 안 된다는 건 거짓말"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 연극 작업은 힐링의 시간이자 공간"이라고 털어놨다. 오히려 연극을 통해 마음을 치유한다는 것. </p> <p dmcf-pid="8SK3DD3IPD" dmcf-ptype="general">그는 "물론 영화 찍을 때도 행복하지만 또 다른 결인 것 같다. 관객과 소통하며 오롯이 배우로서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p> <p dmcf-pid="6nym66meQE" dmcf-ptype="general"><span>"연극은 매회 공연할 때마다 느낌이 달라요. 부담도 있지만 관객들을 빨리 만나고 싶은 기분 좋음이 있습니다."</span></p> <p dmcf-pid="PNXhRRhLxk" dmcf-ptype="general">'맥베스'는 여타 공연과 달리 원캐스트(단독 주연)를 결정했다. 황정민을 포함한 배우 전원이 하나의 배역을 맡아 5주간 홀로 끌고 나간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MCc99c6P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62654267wsjf.jpg" data-org-width="600" dmcf-mid="HSDLuuLK4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62654267wsjf.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xoYOQQOJPA"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배우들 간 호흡이 관건이다. 캐스트 라인업만 보면 합격점. 김소진이 레이디 맥베스 역이다. 송일국은 맥베스의 동료 뱅코우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송영창, 남윤호 등이 함께 한다. </p> <p dmcf-pid="yXPBhhBW6j" dmcf-ptype="general">김소진은 "연습 2주 됐는데 모든 출연진들이 집중력 있게 참여하고 있다. 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좋은 결과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p> <p dmcf-pid="W7oQZZQ0PN" dmcf-ptype="general">황정민에 깊은 신뢰를 보였다. "(황정민이 연기하는 맥베스는) 작품에 중요한 축을 이루는 역할이다. 황정민 자체만으로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 </p> <p dmcf-pid="Y9cJ00JqQa" dmcf-ptype="general">송일국 연기도 기대 포인트다. '맥베스' 제작진에 따르면, 송일국이 전체 배우들 중 배역과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 </p> <p dmcf-pid="Gc1vJJva6g" dmcf-ptype="general">송일국은 "과찬이다. 오히려 뱅코우의 멋진 모습을 표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일단 살부터 빼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p> <p dmcf-pid="H2kippiBPo" dmcf-ptype="general">주조연들의 앙상블 또한 눈여겨봐야 한다. 황정민은 "너무 훌륭한 배우들이 많다. 젊은 친구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즐거웠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p> <p dmcf-pid="XjZleelo4L" dmcf-ptype="general"><span>"연극은 배우의 예술입니다. 막이 오르고 커튼콜을 하기까지 나의 공간인 거잖아요. 배우들이 관객과 어우러지고 만나는 시간을 즐겨 주시길 바랍니다."</span></p> <p dmcf-pid="ZelEVVEQPn" dmcf-ptype="general">한편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을 통해 오픈된다. </p> <p dmcf-pid="5ZQbllbY8i" dmcf-ptype="general"><사진=송효진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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