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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누가 인간의 편인가? 진화 꿈꾸는 한효주와 돌연변이 되려는 이희준('지배종')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3
2024-05-02 14:12:3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새로운 시대는 누구를 위한 것이어야 할까(‘지배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G90ike71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Bn6sWwM5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entermedia/20240502141238824tecg.jpg" data-org-width="600" dmcf-mid="bHfbAIaVY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entermedia/20240502141238824tecg.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4bLPOYrRZZ" dmcf-ptype="general">[엔터미디어=정덕현] "인간의 편에 서시죠."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지배종'에서 생명공학기업 BF 윤자유(한효주) 대표는 선우재(이희준) 총리에게 그렇게 말한다. BF의 배양육 개발 기술이 배양장기까지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선우재가 그 기술을 갖가지 이유를 들어 자신에게만 달라고 하자 윤자유는 이런 말로 선을 긋는다. "다 같이 이루면 인류의 진화지만 혼자만은 그건 돌연변이예요."</p> <p dmcf-pid="8KoQIGmeYX" dmcf-ptype="general">배양장기라는 놀라운 신기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지배종'은 드디어 이 가상의 상상력을 통해 하려는 진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그건 인류 전체를 바꿀 새로운 기술 그 자체보다 그걸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써야 마땅한가에 대한 문제다. 혈우병을 갖고 있는 선우재는 그 기술을 모든 인류에게 나누겠다는 윤자유의 뜻을 갖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G90ike71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entermedia/20240502141240100ljnv.jpg" data-org-width="600" dmcf-mid="KCq1RNQ0t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entermedia/20240502141240100ljnv.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PH2pnEdzXG" dmcf-ptype="general">"모든 인간들이 영원히 살면 어떻게 되겠어요? 저 밖의 사람들? 감당 못해요. 시간이 넘쳐나서 별짓 다 하다가 극도로 문란해진다고. 자원은 또 어떡하고. 안 죽는다고 애 안낳나? 고기야 만들면 되지만 딛고 설 땅은 천연자원은 일자리는? 세대라는 건 교체가 돼야 된다고요." 하지만 윤자유는 인생이 아무리 불공평해도 딱 하나 공평한 것이 죽음이라며, "빈부로 갈리지 않는 미래를 만들 것"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원이니 일자리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저들과 다른 우월한 지위의 존재가 되려는 아니냐고 반박한다.</p> <p dmcf-pid="Q4Adv1hLXY" dmcf-ptype="general">선우재가 그 안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꺼내 놓음으로써 그간 벌어진 사건들에도 바로 이 인물이 깊게 연루되어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외할아버지인 전직 대통령 이문규(전국환)에게 벌어졌던 폭탄 테러 역시 선우재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는 의심 또한 생겨났다. 이문규가 바로 BF가 주도해온 배양기술 개발을 극도로 반대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우채운(주지훈)은 그래서 전직 대통령이 다리를 잃고 하야하게 된 폭탄 테러의 배후가 선우재든 그의 아버지인 선우근(엄효섭) 혹은 이문규의 딸이자 선우근의 전부인이 있다고 의심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8cJTtlo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entermedia/20240502141241338pxbj.jpg" data-org-width="600" dmcf-mid="9toQIGme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entermedia/20240502141241338pxbj.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yluXQo8t5y" dmcf-ptype="general">BF가 개발한 배양장기 기술에 대한 욕망은 저마다 다르다. 선우재가 그걸로 유일하게 우월한 지위를 갖고 싶어한다면, 선우근은 영생을 원하고, 두 다리를 잃은 이문규 역시 다시 다리를 얻어 걷고 싶어한다. 하지만 윤자유는 이 기술이 특정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생명이 절박한 모든 이들을 위해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기습적으로 대중들에게 이 기술이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말기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상 임상시험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한 후, 그 안전성 시험을 위해 자신이 첫 번째 임상 대상이 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p> <p dmcf-pid="WkHCBP7vXT" dmcf-ptype="general">이로써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지배종'은 다양한 재미의 결들을 보여주고 있다. 누가 BF를 둘러싸고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벌인 장본인인가에 대한 스릴러적인 재미는 물론이고, 죽을 위기에 처했다 배양장기 기술로 살아난 후 괴력을 갖게 된 우채운이 펼쳐내는 액션과 더불어 신기술에 대해 너무나 다른 입장에 서게 된 윤자유와 선우재 같은 팽팽한 대결구도가 만들어졌다. 또한 윤자유와 우채운 사이에 만들어진 서로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조금씩 깊어져가는 유사멜로적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EXhbQzT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entermedia/20240502141242583abfj.jpg" data-org-width="600" dmcf-mid="2lLPOYrRZ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entermedia/20240502141242583abfj.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GDZlKxqy1S" dmcf-ptype="general">배양 기술이라는 하나의 상상력을 통해 다양한 생명에 대한 담론들을 액션과 스릴러, 멜로 같은 다양한 장르적 재미와 함께 풀어내고 있는 것. 과연 윤자유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아니면 선우재가 꿈꾸는 돌연변이적 욕망은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될까. 그 과정에서 우채운은 테러에서 잃었던 동료와 달리 윤자유를 끝내 지켜낼 수 있을까. 이제 다음 주에 공개될 마지막 결말이 남았다.</p> <p dmcf-pid="HTq1RNQ0Yl" dmcf-ptype="general">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p> <p dmcf-pid="XyBtejxpZh" dmcf-ptype="general">[사진=디즈니 플러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엔터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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