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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K-의료'에 외국인환자 60만명 사상 최대…'피부·성형' 몰려(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5
2024-04-29 16:06: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일본·중국·미국·태국' 순…수도권 피부·성형외과 '다국어 통역' 일상화<br>'건강검진' 수요도 많아 외국기관과 제휴해 환자 유치<br>한의학 관심 커지면서 한의원 환자도 690% 급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jAamCNfF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DwkhTEQ7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국인 환자 [연합뉴스TV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55915677tepp.jpg" data-org-width="1024" dmcf-mid="tAAamCNf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55915677tep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국인 환자 [연합뉴스TV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UwrElyDx7m"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1.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미국 SL 크리스천 재단과 로스앤젤레스(LA)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 계약을 했다. </p> <p dmcf-pid="urmDSWwM0r" dmcf-ptype="general">검진은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4번째로 많이 찾는 의료 서비스 분야다. 병원 측은 건강검진센터의 설립 지원에서 더 나아가 현지 환자들이 한국에서 치료와 정밀검진을 원할 경우 서울대병원그룹과 연계하는 진료협력 체계 구축도 검토한다. </p> <p dmcf-pid="748Venf5Uw" dmcf-ptype="general">병원 관계자는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하려는 수요가 많다"며 "현재 국제진료센터에서는 간호사 자격을 갖춘 통역 가능한 코디네이터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z86fdL410D" dmcf-ptype="general">#2.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는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외에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를 서비스한다. </p> <p dmcf-pid="q6P4Jo8t3E" dmcf-ptype="general">이 병원은 해당 지역 구청으로부터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위촉된 곳이다. 병원 홈페이지에서 일본어를 선택해 언어를 바꿔 보면 'K-연예인 동안의 비결'이라는 소개 문구와 함께 각종 시술을 안내받을 수 있다. </p> <p dmcf-pid="B51XuBZw3k" dmcf-ptype="general">또 다른 강남권 성형외과도 법무부로부터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됐다는 증서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내걸고,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페이지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p> <p dmcf-pid="b1tZ7b5ruc" dmcf-ptype="general">이들을 비롯한 수도권 유명 피부·성형외과 병원에서는 통역 코디네이터를 운영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것이 흔한 일이 됐다.</p> <p dmcf-pid="KtF5zK1muA" dmcf-ptype="general">코로나19 고비를 넘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60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p> <p dmcf-pid="9JiejEdz0j" dmcf-ptype="general">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에 우리나라는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총 60만5천768명(복수 진료 제외)이었다.</p> <p dmcf-pid="2indADJq3N" dmcf-ptype="general">복지부가 집계하는 외국인 환자는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으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상태에서 진료받은 환자를 뜻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nLJcwiBu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09-2023년도 연도별 외국인환자 및 방한 관광객 수 [보건복지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55916390knfh.jpg" data-org-width="500" dmcf-mid="FYVKxd9H0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55916390knf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09-2023년도 연도별 외국인환자 및 방한 관광객 수 [보건복지부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f6P4Jo8t7g" dmcf-ptype="general">복지부는 지난해 5월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추진해 왔는데, 작년 방한 외국인 환자는 한 해 전(24만8천명)보다 144.2% 급증했다.</p> <p dmcf-pid="4PQ8ig6Fpo" dmcf-ptype="general">지난해 외국인 환자는 코로나19 이전에 방문이 가장 많았던 2019년(49만7천명)보다도 21.8% 늘어난 것으로, 의료기관들의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2009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p> <p dmcf-pid="8Qx6naP30L" dmcf-ptype="general">정부는 2027년까지 연간 70만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목표로 전자비자 신청 권한이 있는 '법무부 지정 우수 유치기관'을 지난해에 두 배로 확대하는 등 지원 전략을 펼쳐왔다.</p> <p dmcf-pid="6Qx6naP3Un" dmcf-ptype="general">지난해 총 198개국의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이 가운데 일본·중국·미국·태국·몽골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p> <p dmcf-pid="PxMPLNQ0Ui" dmcf-ptype="general">일본이 18만7천711명(31.0%)에 달했고, 이어 중국(11만2천135명·18.5%), 미국(7만6천925명·12.7%), 태국(3만844명·5.1%), 몽골(2만2천80명·5.1%) 순이었다.</p> <p dmcf-pid="QMRQojxpFJ" dmcf-ptype="general">작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의 절반 이상이 피부과(35.2%)와 성형외과(16.8%)에서 진료받았다.</p> <p dmcf-pid="xVf9MJ2Xpd" dmcf-ptype="general">이들 과목 다음으로는 일반내과와 감염내과, 소화기내과 등을 모두 합친 내과통합(13.4%)과 검진(7.4%) 분야에서 환자가 많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ICsWXOJF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진료과별 외국인환자 비중 1명의 환자가 복수의 진료과를 방문한 경우, 방문한 진료과별로 1명으로 산정 [보건복지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55916513jpqv.jpg" data-org-width="306" dmcf-mid="3jaLDso9z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55916513jpq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진료과별 외국인환자 비중 1명의 환자가 복수의 진료과를 방문한 경우, 방문한 진료과별로 1명으로 산정 [보건복지부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WChOYZIizR" dmcf-ptype="general">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의 66.5%는 의원에서 진료받았고, 이어 종합병원(13.5%)·상급종합병원(10.6%)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p> <p dmcf-pid="Y30tB2FO0M" dmcf-ptype="general">의료기관 종별 환자 증가율은 한의원(689.9%)에서 가장 높았다.</p> <p dmcf-pid="G0pFbV3Ipx" dmcf-ptype="general">복지부 관계자는 "한의원에서는 수술은 하지 않고 침을 맞거나 약을 먹는 진료를 많이 하는데 그런 식의 재생에 관한 외국인 환자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가운데 홍보를 많이 한 영향도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HpU3Kf0CpQ" dmcf-ptype="general">지역별로는 서울(78.1%)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았다.</p> <p dmcf-pid="XQx6naP33P" dmcf-ptype="general">2019년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서울의 비중은 2021년에 49.8%로 줄었으나 이듬해부터 다시 50% 이상을 차지했다. 수도권 비중은 2022년 78.2%에서 2023년 88.9%로 커졌다.</p> <p dmcf-pid="ZxMPLNQ0p6" dmcf-ptype="general">이는 수도권에 성형·피부과가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p> <p dmcf-pid="5MRQojxp78" dmcf-ptype="general">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아시아 의료관광의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늘리고, 불합리한 규제나 제도는 개선하겠다"며 "외국인 환자 유치에 따른 우리 국민의 의료공급 부족도 발생하지 않도록 살펴보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1pU3Kf0CU4" dmcf-ptype="general">soho@yna.co.kr</p> <p dmcf-pid="Fu7p28Ul3V"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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