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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세계를 보다]위험천만 인증샷에…명소도 철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8 20: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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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SNS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증샷은 필수가 됐습니다. 
          </div>
          <p dmcf-pid="122hbJ2XGw" dmcf-ptype="general">관광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생 사진'을 건지려다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p>
          <p dmcf-pid="tVVlKiVZ1D" dmcf-ptype="general">세계를 보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p>
          <p dmcf-pid="FJJ1RDJq1E" dmcf-ptype="general">[기자] <br>인도네시아 자바섬의 한 화산. </p>
          <p dmcf-pid="3iitewiBGk" dmcf-ptype="general">추락해 숨진 여성을 구급 대원들이 들 것에 실어 옮깁니다. </p>
          <p dmcf-pid="0MMHPAMUtc" dmcf-ptype="general">[현지 경찰] <br>"오늘 아침 산에서 중국 국적 여성이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있었습니다." </p>
          <p dmcf-pid="pRRXQcRuGA" dmcf-ptype="general">해당 여성은 푸른 화염을 내뿜는 현상, 이른바, '블루파이어' 화산으로 유명한 관광지에서 기념사진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p>
          <p dmcf-pid="UeeZxke7tj" dmcf-ptype="general">유명 관광지를 방문했다며 촬영하는 이른바 '인증샷'을 남기겠다며 분화구 쪽으로 이동하다가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겁니다. </p>
          <p dmcf-pid="uKKIqeKGYN" dmcf-ptype="general">목숨을 건 '인증샷 남기기'는 세계의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p>
          <p dmcf-pid="799CBd9H1a" dmcf-ptype="general">지난해 6월 인도 뭄바이 서부 해안가에서는 30대 여성이 남편과 거센 파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다가 파도에 휩쓸려 스무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z22hbJ2XYg" dmcf-ptype="general">호주의 한 대학이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인증 사진을 찍다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14년 간 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
          <p dmcf-pid="q44v2L411o" dmcf-ptype="general">사고 다발 지역으로는 인도와 미국이 꼽혔고 사망자 평균 나이는 23.5세였습니다. </p>
          <p dmcf-pid="B88TVo8tZL" dmcf-ptype="general">이들은 추락사로 가장 많이 숨졌고 교통사고와 익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p>
          <p dmcf-pid="bWWdvUWAYn" dmcf-ptype="general">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p>
          <p dmcf-pid="KYYJTuYc5i" dmcf-ptype="general">차가 쌩쌩 달리는 충남 보령 해저터널 내부가 인증샷 성지가 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9GGiy7GkGJ" dmcf-ptype="general">각국 지자체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2ttNZ9tsHd" dmcf-ptype="general">인도는 일부 위험한 장소를 '인증샷 금지' 지역으로 정하고 사진 촬영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VFFj52FOXe" dmcf-ptype="general">[다난제이 쿨카르니 / 인도 뭄바이 경찰국 부국장] <br>"(인증샷으로 인한) 사고 이후 (금지 지역 지정을 위해) 뭄바이 내 위험한 장소를 조사했습니다." </p>
          <p dmcf-pid="f33A1V3I5R" dmcf-ptype="general">후지산 촬영 명소로 유명한 일본 야마나시현의 한 마을은 관광객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사진을 촬영하자 후지산이 안 보이도록 <br>해당 장소에 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p>
          <p dmcf-pid="4AAzalA8tM" dmcf-ptype="general">'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하와이의 '하이쿠 계단'은 출입을 통제해도 사고가 끊이지 않자 아예 철거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p>
          <p dmcf-pid="8ccqNSc65x" dmcf-ptype="general">[현장음] <br>"(계단 출입이) 불법이기 때문에 경찰에 잡히지 않길 바라고 있어요." </p>
          <p dmcf-pid="6kkBjvkPZQ" dmcf-ptype="general">중국 허난성의 한 절벽 바위도 같은 이유로 철거 됐습니다. </p>
          <p dmcf-pid="Pww9kWwMZP" dmcf-ptype="general">하지만 물리적인 출입 통제나 폐쇄는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제기 됩니다. </p>
          <p dmcf-pid="Qrr2EYrR16" dmcf-ptype="general">[임명호 /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 <br>"(확산) 속도로 보면 본인이 위험한 사진들을 SNS에 올려서 과시하고 인정하는 이런 문화들은 증가하지 않을까." </p>
          <p dmcf-pid="xmmVDGmeY8"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사고 빈번 지역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경고 메시지 발신 등 구체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경고합니다. </p>
          <p dmcf-pid="yLL3JmLK14" dmcf-ptype="general">세계를 보다 정다은입니다. </p>
          <p dmcf-pid="Woo0iso95f"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배시열 </p>
          <p dmcf-pid="YkkBjvkPGV" dmcf-ptype="general">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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