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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中·중남미 교역액, 20여년 만에 30배 이상 증가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8 13: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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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segye/20240428105742475kjob.jpg" data-org-width="647" dmcf-mid="zLGYCqXDz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segye/20240428105742475kjo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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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중남미에 공들이며 영향력을 강화하려 하는 가운데 중국과 중남미 간 교역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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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boLxIaVuV" dmcf-ptype="general">27일(현지시간) 영국 BBC 스페인어판(BBC 문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중남미 주요 20개국 간 전체 교역액은 4800억달러(약 662조원)에 달했다. 이는 2000년(140억달러)의 34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 수치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와 유엔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ECLAC)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BBC 문도는 설명했다.</p>
          <p dmcf-pid="9mFtWf0Cp2" dmcf-ptype="general">무역 수지는 중남미가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의 소폭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남미 입장에서 중국은 유럽연합(EU)을 제치고 미국 다음으로 큰 경제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고 ECLAC는 전했다.</p>
          <p dmcf-pid="2168BNQ039" dmcf-ptype="general">중남미의 대(對)중국 주요 수출 품목은 대두, 구리 및 철광석, 석유, 소고기 등으로, 이들 품목이 전체 수출품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역내 수입품은 TV와 자동차 등 주로 공산품으로 구성돼 있다.</p>
          <p dmcf-pid="VHFtWf0C3K" dmcf-ptype="general">중남미 주요 20개국 중 대중국 수출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브라질로, 지난해 1220억달러(약 168조원)어치를 수출했다. 브라질은 중국을 상대로 630억달러(약 87조원) 무역수지 흑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을 찾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며 무역·투자 등 100억달러(13조7900억원) 규모의 15개 협력·협정 문서 체결을 도출한 점을 고려하면 양국 교역 규모는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BBC 문도는 전망했다. 자문업체 드잔시라앤어소시에이츠는 지난해 발간한 중국 브리핑 자료에서 “브라질은 세계에서 중국에 무역 흑자를 내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한 곳”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p>
          <p dmcf-pid="fW5Zv9tsFb" dmcf-ptype="general">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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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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