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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등산의 꽃’은 뒤풀이? 오늘 운동 헛하셨습니다 [건강+]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8 06: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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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YY44pyj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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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직장인 홍모 씨는 봄을 맞아 주말마다 전국 산을 돌며 등산을 즐기고 있다. 3년 전부터 지인들과 등산 모임을 결성해 주기적으로 가고 있다고. 홍 씨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정보도 공유하고 계획표를 돌아가며 짤 수 있어 좋다”면서도 “여럿이 모이다보니 산행 후 막걸리를 즐기는 것은 필수가 됐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산행인데 한 두잔에서 끝나지 않다보니 오히려 건강을 해칠까 걱정이 된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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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봄을 맞아 등산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4월 끝자락 만개한 철쭉 축제를 즐기려는 주민과 등산객들로 전국 산은 인산인해다. 등산은 체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강한 취미’다. 힘든 등산 후 시원한 ‘하산주’ 한 잔은 상상만 해도 짜릿하다. 실제로 평소 소량의 음주는 건강에 이로울 수 있지만 힘든 등산 직후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음은 운동 효과를 도루묵으로 만들뿐더러 탈수 증상을 유발해 심각한 건강 이상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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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ffDDJ2Xu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segye/20240428061238230lfdj.jpg" data-org-width="680" dmcf-mid="36gGGmLK0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segye/20240428061238230lfd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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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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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z99ccRbYUm" dmcf-ptype="general">
            ◆등산 후 갈증, 과음 부를 수 있어
          </div>
          <p dmcf-pid="qjjZZIaVzr" dmcf-ptype="general">땀이 나는 계절에 등산은 몸에 수분을 손실시킨다. 당일치기 등산이라도 짧게는 1시간에서 5시간가량 걷게 되는데, 특히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요즘 고도가 높은 산행을 하면 몸에 힘이 더 들어가 많은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p>
          <p dmcf-pid="BffDDJ2X0w" dmcf-ptype="general">힘든 산행 후에는 ‘갈증’을 느낀다. 이때 우리 몸은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면서, 몸의 세포와 영양공급 또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갑자기 근육을 사용한 격렬한 운동으로 몸의 피로가 쌓여 통증이 생기는 등 근육에 손상이 생기기도 한다. </p>
          <p dmcf-pid="bWWff0TNzD" dmcf-ptype="general">이때 수분이 공급되지 못하면 근육 회복에 차질이 생긴다. 물 대신 ‘술’로 수분 보충을 하면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손실되고, 탈수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운동을 한 뒤 음주를 하는 경우 심혈관계 부담이 커지고, 반복되면 부정맥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또 운동 후에는 운동을 하면서 손실된 근육에 그리코겐이 부총되어야 한다. 이때 술은 몸의 글리코겐 보충을 방해한다. </p>
          <p dmcf-pid="KooYYrnbpE" dmcf-ptype="general">이와 반대로 음주를 한 후에 운동을 해도 동일하다. 무더운 날씨에 음주를 하면 혈압이 올라가 두통이나 현기증을 느낄 수 있고 기울어진 비탈길이나 미끄러운 바위 등 어려운 지형에서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p>
          <p dmcf-pid="9TT22FSgUk" dmcf-ptype="general">실제로 야외활동이 활발한 봄과 가을철에는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p>
          <p dmcf-pid="2rrppyDxFc" dmcf-ptype="general">행정안전부가 펴낸 재난연감을 보면, 2020~2022년까지 3년 동안 발생한 등산사고 2만4302건 중 2051건이 4월에 발생했다. 여름·가을철보다 사고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직전 3월(1488건)보다 563건 더 늘어, 다른 달보다 전월 대비 증가 건수가 가장 많았다. 특히, 요즘처럼 새순이 돋고 꽃이 피는 시기에는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이들도 산행에 나서며 자칫 크고 작은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OO77Gmeu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클립아트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segye/20240428061238479rsel.jpg" data-org-width="680" dmcf-mid="0jv99tlo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segye/20240428061238479rse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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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X7oo8Ul0j" dmcf-ptype="general">
            ◆건강한 산행 위한 안전수칙
          </div>
          <p dmcf-pid="4z6mmL41UN" dmcf-ptype="general">산을 오르기 전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하루 8시간 이상 산행하지 않도록 하며, 긴 옷차림으로 야생벌레들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 </p>
          <p dmcf-pid="8KMCCNQ00a" dmcf-ptype="general">등산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가 지기 전에 끝나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낭에는 꼭 필요한 것들만 챙기고 양손에는 가급적 물건을 들지 않아야 한다. 배낭이 무거우면 산을 오르내릴 때 더 많은 체력을 소모하게 된다. </p>
          <p dmcf-pid="6VdSScRuFg" dmcf-ptype="general">특히 산할 때는 이미 체력이 많이 소모되어 신체 부위에 충격이 쉽게 가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배낭을 가볍게 해 무릎 등에 하중이 덜 가해지도록 해야 한다.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방수능력이 좋은 것을 신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다.</p>
          <p dmcf-pid="PVdSScRu7o" dmcf-ptype="general">산행은 관절에 압박이 가해지는 야외활동이기 때문에 산에 오르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은 필수다. 산을 오를 땐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등산화 바닥 전체로 지면을 밟고 디딜 곳을 잘 살피면서 걷는다. </p>
          <p dmcf-pid="Qz6mmL410L" dmcf-ptype="general">산행 중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하도록 한다. 산행 초반에는 15~20분 정도 걷고 나서 휴식을 취해주고, 차츰 30분~1시간 산행 후 10분간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에서 내려올 때는 보폭을 좁게 하고 산을 오를 때보다 천천히 내려와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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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클립아트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segye/20240428061238817wgds.jpg" data-org-width="680" dmcf-mid="pMJvvke70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segye/20240428061238817wgd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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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orppyDxui" dmcf-ptype="general">
            처음 오르는 산이라면 길을 잃었을 때를 대비해 지도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등산로마다 위치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중간중간 확인하며 오르면 더욱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가을은 해가 지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하산 시간을 늦게 잡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방수 능력이 좋은 등산화를 착용해 하산 시 낙상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대비하자.
          </div>
          <p dmcf-pid="Wdc11hj43J" dmcf-ptype="general">등산 중 급작스러운 기상 이변으로 큰 비를 만날 수 있다. 최대한 빨리 하산하는 것이 좋지만 여의치 않을 땐 높은 지대로 피신하는 것이 좋다. 물살이 거센 계곡은 절대 건너지 않도록 하고, 능선을 따라 오르도록 한다. 피신 후 집중호우가 계속될 때는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119에 구조를 요청한다. 등산로에 설치된 ‘119 구조 위치표지판 번호’를 숙지해두면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릴 수 있다.</p>
          <p dmcf-pid="YZzgg6uSUd" dmcf-ptype="general">박윤희 기자 pyh@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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