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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암환자 단체 “사직 의대교수 명단 공개하라”…의료공백에 절규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6 1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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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3rQjV3Is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6/JTBC/20240426100637452scvl.jpg" data-org-width="560" dmcf-mid="6NSnmMBWD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6/JTBC/20240426100637452scv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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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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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싸고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암 환자 단체에서 사직한 의대 교수 명단을 공개하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환자들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br>
           <br>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오늘(26일) 성명서를 내고 "의대 교수 사직, 대학병원 주 1회 셧다운 등 의료공백이 붕괴 시기로 접어들었다"며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은 탈진 상태로 무력감에 지쳐있다"고 호소했습니다. 
           <br>
           <br>의사단체가 빠진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전날 출범한 것과 관련해 협의회는 "정부는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의료계가 빠진 특위를 복지부 입맛에 맞는 위원들로 구성해 공염불 논의만 지속할 예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그러면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환자들은 갈 곳이 없는데 현 상황과 거리가 먼 정책적 논의만 진행하려 한다"며 "지금은 의료붕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협의회는 "당장 일선 교수진 사직명단을 공개해 환자들이 치료계획을 세우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사태 봉합을 위해 방법을 찾아야 할 시기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br>
           <br>또 "각 대학병원의 주 1회 셧다운을 중단하도록 논의를 해야지, 돌아오지도 않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논의한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이냐"며 "정부는 무용지물인 특위 대신 환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br>
           <br>앞서 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 확대와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주 1회 진료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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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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