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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코로나 거친 영유아 사회성 결여 위험 '쑥'..."치료 늦지 않아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3 22:13: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취약 계층 아동일 수록 위험도 높아..."국가적 지원 프로그램 마련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0PzzNCnK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aSkk3VZB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악영향 [사진=셔터스톡]"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KorMedi/20240423193109441pnzs.jpg" data-org-width="580" dmcf-mid="8vkddT0C2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KorMedi/20240423193109441pnz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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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악영향 [사진=셔터스톡]
           </figcaption>
          </figure>
          <p dmcf-pid="QOtSS2JqVW" dmcf-ptype="general">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임상연구팀(이경신 주임연구원·소아청소년과 최윤영 전문의)은 건강보험공단 영유아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팬데믹 시기 이전'과 '팬데믹 시기 영유아(30~36개월)'들의 발달 과정을 비교했다. </p>
          <p dmcf-pid="xkYmm7P3By"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해당기간 영유아 검진을 받은 아동 각각 56만8495명, 51만2388명의 검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 기간의 아동 발달지연율은 17.2%로 팬데믹 이전인 16.2% 보다 1%p(포인트) 정도 높았다. 특히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 영역의 발달 지연 위험은 각 21%, 15%씩 증가했다. </p>
          <p dmcf-pid="yerLLG7vBT" dmcf-ptype="general">의사소통 발달이 지연될 경우 언어의 사회적 사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나 표정 혹은 행동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친구 사귀기 같은 대인관계를 맺는 것이 힘들 수 있다. </p>
          <p dmcf-pid="WX9FFJDxbv"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를 이끈 최윤영 전문의는 "정확한 파악은 어렵지만, 교육기관의 폐쇄, 가족·친구 등 구성원과 상호작용 감소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며 "이외에도 실직·소득 불안정 등 경제적 요인들로 인한 부모의 스트레스 역시 아이의 신경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예측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p>
          <p dmcf-pid="Yt4UUosdBS" dmcf-ptype="general">이어 "다행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신경가소성이 있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중재가 이루어진다면 '따라잡기 발달'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검진을 통해 이상 결과를 판단하고, 진단과 치료가 늦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p>
          <p dmcf-pid="GUxBBAloql" dmcf-ptype="general">저소득 계층 아동들의 발달 지연 위험이 더 높은 만큼, 지자체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저소득층이 대부분인 의료급여수급권자 아동은 건강보험가입자 아동에 비해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된 발달 지연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
          <p dmcf-pid="HWqZZMA89h" dmcf-ptype="general">이경신 연구원은 "국가 건강검진 스크리닝 검사의 참여를 적극 권유해 아동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야 한다"며 "소아발달 지연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과 계층 간의 질병 격차가 더 발생하고 있진 않은지 국가 차원의 장기적 추적 연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p>
          <p dmcf-pid="XMDiiWUlVC" dmcf-ptype="general">임종언 기자 (eoni@kormedi.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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